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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시간이면 끝! 초간단 세탁기 청소법으로 새것처럼 관리하기

by 67safjaslf 2025. 8. 11.

단 1시간이면 끝! 초간단 세탁기 청소법으로 새것처럼 관리하기

 

목차

  1. 세탁기 청소가 꼭 필요한 이유
  2. 세탁조 청소: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활용
  3. 세제 투입구와 고무패킹 청소
  4. 배수필터와 거름망 관리
  5. 세탁기 내부 습기 제거 및 관리 팁
  6. 정기적인 세탁기 관리의 중요성

세탁기 청소가 꼭 필요한 이유

많은 분들이 세탁기를 매일 사용하면서도 내부에 찌든 때와 곰팡이가 얼마나 쌓이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탁기는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습하고 따뜻한 환경 때문에 세제 찌꺼기, 섬유 먼지, 곰팡이 포자 등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공간입니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세탁물에 다시 묻어나와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세탁기 자체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주기적인 청소는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세탁물의 위생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세탁 후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세탁기 내부에 심각한 오염이 진행되었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청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세탁조 청소: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활용

세탁기 청소의 핵심은 바로 세탁조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지만,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통돌이 세탁기 청소법

  1. 세탁조에 7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웁니다. 뜨거운 물은 과탄산소다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과탄산소다 500g(종이컵 3컵 분량)베이킹소다 200g(종이컵 1.5컵 분량)을 넣고 섞어줍니다.
  3. 이 상태로 1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때가 심할 경우 2~3시간 정도 불려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4. 불린 후 '통세척' 코스 또는 '불림' 기능이 있는 표준 세탁 코스를 1회 돌려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세탁조 벽면에 붙어 있던 묵은 때와 곰팡이가 떨어져 나옵니다.
  5. 세척 후에도 물때나 찌꺼기가 남아 있다면 헹굼을 1~2회 추가해줍니다.

드럼 세탁기 청소법

  1.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보다 물의 양이 적으므로 과탄산소다 200g베이킹소다 100g을 세제 투입구에 넣습니다.
  2. '통세척' 코스 또는 90도 이상의 삶기 코스를 선택하여 작동시킵니다.
  3. 따뜻한 물을 채우고 불리는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별도의 과정 없이 세탁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주의사항: 과탄산소다는 염소계 표백제와 함께 사용하면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탄산소다 사용 시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 투입구와 고무패킹 청소

세제 투입구와 고무패킹은 세탁기 청소 시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 두 곳은 습기가 항상 남아 있어 곰팡이와 물때가 쉽게 생기는 곳입니다.

세제 투입구 청소법

  1. 대부분의 세탁기 세제 투입구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투입구를 조심스럽게 분리하여 꺼냅니다.
  2. 칫솔이나 작은 솔을 이용해 따뜻한 물과 주방 세제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곰팡이가 심한 부분은 과탄산소다를 풀어둔 물에 잠시 담가두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깨끗하게 닦은 후 완전히 말려줍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무패킹 청소법 (드럼 세탁기)

  1. 고무패킹 안쪽을 살펴보면 곰팡이와 물때가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과탄산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만든 페이스트를 곰팡이가 핀 부분에 바릅니다.
  3. 15~20분 정도 방치한 후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4. 곰팡이가 너무 심할 경우, 락스를 물에 희석한 용액을 면봉이나 솜에 묻혀 곰팡이 부분에 올려두고 30분 뒤 닦아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락스 사용 시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배수필터와 거름망 관리

세탁기의 배수필터와 거름망은 세탁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 머리카락, 동전 등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분이 막히면 세탁기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배수필터 청소법 (드럼 세탁기)

  1. 대부분의 드럼 세탁기는 하단에 배수필터 커버가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동그란 모양의 필터가 보입니다.
  2. 필터 개방 시 남아있는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니, 미리 바닥에 대야나 수건을 준비합니다.
  3. 필터를 돌려서 빼낸 후, 쌓여있는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4. 흐르는 물에 칫솔을 이용하여 필터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5. 청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원래대로 다시 끼워줍니다.

거름망 청소법 (통돌이 세탁기)

  1. 통돌이 세탁기 내부에 있는 거름망(먼지 거름망)을 분리합니다.
  2. 거름망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칫솔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3. 거름망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담가두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청소 후 완전히 말려서 다시 장착합니다.

세탁기 내부 습기 제거 및 관리 팁

세탁기를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했더라도, 사용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세탁기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 청소만큼이나 중요합니다.

  1.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의 습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합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경우 고무패킹 사이의 물기가 마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세제 투입구 열어두기: 세제 투입구 역시 습기가 쉽게 차는 곳이므로 사용 후 서랍을 살짝 열어두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제는 적정량만 사용하기: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탁이 더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은 세제 찌꺼기가 세탁조에 달라붙어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세제 용기에 표기된 정량만큼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시로 물기 닦아내기: 고무패킹이나 세제 투입구 등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은 세탁 후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곰팡이 번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세탁기 관리의 중요성

세탁기 청소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탁조 청소를 해주고, 세탁기 사용 후에는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깨끗하고 위생적인 세탁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쉽고 빠른 방법'을 통해 세탁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도 함께 지켜보세요. 정기적인 관리는 세탁기의 수명을 늘려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